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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적금 vs 주식 — 1억으로 본 한국 시장 시뮬레이션 (2026)

1억을 10년간 적금 4%로 굴리면 약 1.49억, 코스피 인덱스 7%로는 약 1.97억. 같은 1억의 미래가 5천만 차이 나는 이유와 ‘합의된 분산’ 전략.

코랄·피치 그라디언트 배경 위에 PiPi 마스코트와 '1억 10년 차이 5천만' 큰 글자가 놓인 한국 시장용 카드.

만 30세에 ‘1억 모았다’는 친구를 만나면 다음 질문이 자연스럽게 따른다. ‘이거 어떻게 굴려?’ 적금 4%로 10년 묶으면 만기에 약 1.49억, 같은 1억을 코스피 인덱스 평균 7%로 10년 굴리면 약 1.97억. 만기 차이 약 4,800만 원. 같은 시작점에서 10년 후 5천만 원 차이가 나는 이유는 ‘복리 효과 × 시간’이다. 본 글은 한국 시장에서 1억을 10년 굴렸을 때 적금·주식·혼합의 결과를 시뮬레이션하고, ‘안전’과 ‘수익’ 사이에서 어떻게 균형을 잡을지 정리한다.

1억 10년 시뮬레이션 — 세 가지 시나리오

같은 1억을 세 가지 방식으로 10년 굴렸을 때.

시나리오연 수익률10년 만기액세후 (15.4%)
A. 정기예금 (1년 회전)4.0%약 1억 4,802만약 1억 4,065만
B. 코스피 인덱스 ETF7.0% (장기 평균)약 1억 9,672만약 1억 9,672만 (매매차익 비과세)
C. 50:50 혼합5.5% (가중)약 1억 7,081만약 1억 6,635만

세 시나리오의 만기 차이가 5천만 원 단위. ‘5천만’의 의미는 결혼 자금·주택 다운페이·자녀 학자금 한 학기치 — 인생에서 무시할 수 없는 액수다.

interest 도구에서 위 세 시나리오를 비교 패널에 입력하면 1년·5년·10년 누적이 한 화면에 표시된다.

왜 7%가 ‘합의된 가정’인가

코스피200 인덱스의 장기 수익률은 한국거래소(KRX)·NH투자증권·한국투자증권 등 여러 기관 자료에서 다음과 같이 보고된다.

본 시뮬은 보수적 가정으로 **7%**를 베이스라인으로 잡았다. 미국 S&P500 장기 평균(약 10%)보다 낮은 이유는 한국 시장의 1) 박스피 구간 길이, 2) 글로벌 대비 변동성, 3) 환율 리스크 등을 반영한 보정.

단기 변동성 — 7%는 ‘평균’이지 ‘약속’이 아님

‘평균 7%’는 10년 이상 평균값이고, 단기 결과는 매우 불안정.

단기 5년 이내 자금이 필요한 가구는 주식 비중을 낮추거나 현금성 자산을 늘려야 한다. 결혼 자금·주택 잔금·자녀 학자금 같은 시점이 박힌 자금은 적금 또는 단기 채권이 더 적합.

ISA·연금저축으로 절세 +0.3~0.5%p

같은 코스피 인덱스라도 일반 계좌 vs ISA vs 연금저축에서 세후 수익률이 다르다.

그릇세제 효과1억 10년 7% 추가 수익
일반 계좌매매차익 비과세, 배당 15.4%베이스라인
ISA 일반형 (200만 비과세)200만 비과세 + 초과 9.9%약 +50만~150만
연금저축펀드세액공제 16.5%·인출 시 분리 3.3~5.5%약 +200만~500만

연금저축은 ‘노후까지 묶어둘 수 있는 자금’ 한정이지만 절세 효과가 가장 강력. 본 도구의 interest 비교 패널에서 ‘일반 vs ISA vs 연금’ 시나리오를 같은 7%로 입력하면 차이를 시각적으로 확인 가능.

분산 비율 — ‘100 - 나이’ 룰의 한국식 변형

미국식 ‘100 - 나이’ 룰: 30세는 주식 70 + 안전 30, 50세는 50:50, 70세는 30:70.

한국식 변형: 부동산이 자산의 50~70% 비중인 가구가 많아 ‘주택 + 주식 + 적금’ 3축 분산이 더 현실적.

연령주택주식적금/현금
30대 신혼60%25%15%
40대 자녀 양육65%20%15%
50대 자녀 졸업60%25%15%
60대 은퇴50%25%25%

라이프 이벤트(결혼·출산·자녀 학자금·은퇴)가 5년 이내라면 주식 비중을 낮추고 적금·현금을 늘리는 것이 안전.

한·미·일 1억 상응 10년 시뮬

시장적금 표시주식 인덱스 평균10년 차이
🇰🇷 한국4.0%7.0% (코스피200)약 +5천만
🇺🇸 미국5.0% APY10.0% (S&P500)약 +9천만
🇯🇵 일본0.30%5.0% (TOPIX)약 +6천만

미국이 표시 금리·주식 수익 모두 가장 높지만 federal+state 세금이 무거움. 일본은 적금 표시 금리가 매우 낮아 주식 vs 적금 차이가 절대값으로 가장 큰 시장. 한국은 중간 위치.

도구 — 시나리오 시뮬레이션

interest 도구의 비교 패널에 ‘1억 10년 4%’ vs ‘1억 10년 7%’ vs ‘50:50 혼합’ 세 시나리오를 입력하면 1년·5년·10년 누적이 한 화면에 표시된다. 만기 차이·연 수익률 차이·세후 만기액이 모두 비교된다. 다국어 페이지에서는 같은 시나리오를 미국 HYSA·S&P500, 일본 정기·TOPIX 가정으로 평행 비교 가능.

‘적금이냐 주식이냐’ 질문은 두 선택지 중 하나를 고르는 게 아니라 분산 비율의 문제다. 5천만 원 차이는 무시할 수 없지만, 5천만 원의 가능성이 -3천만 원의 가능성도 함께 데려온다. 본 도구는 ‘평균 7%’의 미래를 시각화해 주지만, 그 미래의 의미는 사용자의 라이프스테이지·시간 horizon·심리적 위험 허용도가 결정한다.

이 글의 3가지 포인트

Sour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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